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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 호흡기 건강 지키는 5가지 방법

요즘같이 공기가 차고 건조할 때는 기관지가 각종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바이러스의 활동과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또 실내외 온도차도 커져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호흡기가 약하거나 비염, 만성기침,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앓는 호흡기 환자의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 지키는 5가지 방법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1. 외출 시 마스크 착용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일정 부분 체온 조절과 호흡기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찬 공기가 직접 폐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호흡기 기저질환자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됐을 때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2. 실내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실내 온도와 습도가 너무 낮은 것도 문제지만 너무 높은 것도 문제가 된다. 난방 탓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반면, 온도와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아져 호흡기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습도가 70%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각종 미생물 번식으로 호흡기 감염을 더욱 조장하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실내 온도는 18~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실내온도를 약 25도 정도로 조금 높여주는 것이 좋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 활용을 권장하나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가습기는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매일 세척하는 것을 권장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세척한 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접적인 분무는 오히려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허공을 향해 분사하도록 해야 한다.3. 실내 운동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를 피해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권장된다. 하이닥 운동상담 정운경 운동전문가는 겨울철 집에서 할 수 있는 실내 운동으로 ▲캐틀벨 스윙 ▲스쿼트 ▲버피 ▲팔굽혀펴기를 소개했다. (하이닥 기사 참고: 추운 바깥 말고…겨울철 실내 운동 4가지)운동을 할 때에도, 운동 중간과 끝난 후에도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4. 추워도 창 열고 환기겨울에는 난방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주로 창문을 닫고 생활하지만, 겨울철 실내 공기 농도는 타 계절에 비해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겨울에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실내 오염물질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이며, 카펫이나 두툼한 솜이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한 라돈 가스 유입 등도 원인이 된다. 창문을 항상 5~20cm 정도 열어놓는 것이 가장 좋지만, 춥다면 적어도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통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5. 호흡기에 좋은 식품 섭취호흡기에 좋은 성분으로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e, 그리고 비타민 c 등이 있다. 오메가3는 백혈구가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혈관에 산소를 공급해주며,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폐 질환의 주요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해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 갈치, 멸치 등이 있다. 비타민 e 같은 경우는 폐 세포의 구성 성분인 불포화지방산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산소나 금속, 빛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 e는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와 들·참기름, 올리브오일, 옥수수기름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c 섭취도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영양분 흡수를 도우며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내에서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타민 c는 귤, 딸기, 단감 등의 겨울 제철 과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충분한 수분섭취다.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마셔야 호흡기 점막이 마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